[과천 선바위 맛집] 메밀 장터 / 수육, 막국수, 100% 순메밀
과천에서 직장을 다니던 때 몇 번 갔었던 선바위 메밀장터,
그때도 손님들이 꽤 많았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오랜만에 찾은 과천 선바위 메밀장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00% 순메밀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여름 대표 음식으로 생각하는 막국수가 제일 맛있을 때는 찬바람 부는 겨울인 거 아십니까?
늦가을에 수확한 햇메밀 맛을 즐길 수 있는 시기는 겨울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어느 칼럼을 읽은 기억이 나네요.
겨울이든 여름이든 맛있으면 가야죠 ㅎㅎ
여름이라 그런지 정말 차가 많더라고요.
주차 안내해 주는 분들이 있어 주변에 주차했습니다.
선바위 메밀장터 건물은 소박합니다.
약간의 웨이팅 있었습니다.
화이트보드에 순서대로 이름 써 놓고 기다리니 금방 부르더라고요.
주소 : 경기 과천시 뒷골로 5-7 선바위 , 경기 과천시 과천동 449-5 선바위
영업시간 : 매일 10:40~21:20
선바위 역 3번 출구에서 골목으로 들어서면 바로 있습니다.
식당 내부 꽤 넓어요
디귿자 모양으로 룸이 있고 가운데 테이블이 있습니다.
테이블 간격이 너무 붙어 있어 살짝 아쉬웠고 사람이 많아 복잡하고 정신이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닭요리도 있지만 대부분 막국수를 먹고 간혹 명태회수육을 먹더라고요.
저희는 명태회막국수, 메밀소바, 명태회수육 주문했습니다.
명태회 수육 나왔네요.
양은 그리 많지 않지만 막국수와 함께 먹으면 배가 많이 부르더라고요.
수육 쫀득쫀득 부드럽고 명태회와 무채가 있습니다.
무채가 무말랭이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막국수만 먹기 아쉬우면 추가해서 먹어도 괜찮은 맛입니다.
요즘 고기리 막국수 집 때문인지 들기름 막국수가 유명하죠?
들기름 막국수를 제일 많이 먹는 것 같더라고요.
들기름 막국수가 별로 당기지 않아 저희는 꿋꿋하게 명태회 막국수와 메밀소바로~
명태회 막국수 매콤한 맛이 좋습니다.
동치미 국물을 따로 주는데 섞어서 먹어도 시원하니 좋더라고요.
매콤함과 고소함이 함께 공존하는 맛입니다
전 제일 맛있었던 건 메밀 소바였습니다.
소스 간도 딱 맞고 무즙과 고추냉이 섞어 먹는 메밀 소바 맛 일품이었습니다.
쪽파와 김가루까지 환상 궁합니다~
밀가루로 만든 국수도 물론 맛있지만 메밀에서 느낄 수 있는 향과 쌉싸르함이 묘하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좀 잠잠해지고 겨울이 오면 햇메밀 맛보러 또 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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