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연애 잘하려면 꼭 점검해야 할 것 (돌싱의 연애와 사랑)

이혼 후 연애 잘하려면 꼭 점검해야 할 것 (돌싱의 연애와 사랑)

우리나라 이혼율이 50%에 가깝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연령대로 살펴보면 결혼 기간 30년 이상인 부부의 이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녀들이 성장한 후 양육의 의무를 다하고 어려웠던 결혼생활을 마무리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마흔 이후 이혼이 늘어나며  중년 싱글의 연애를 하고 싶은 분들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결혼생활이 힘들었던 만큼 다시 시작하는 사랑은 잘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쉽지 않은 게 중년의 연애인 듯합니다.

물론 모든 세대가 힘든 게 연애지만,

연륜이 있는 중년은 더 잘할 것 같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왜 이렇게  중년의 사랑이 힘들까요?

심리학적 관점에서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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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사랑을 잘하려면 만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커플이 좋은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크게 작용하는 것이 바로 '자존감(自尊感)'입니다.

 

자존감은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에 대한 것인데요,

불행한 결혼생활과 이혼으로 낮아진 자존감 회복 없이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어려운 연애가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입니다.

 

처음엔 외로우니까, 상대에게 끌리니까 호감을 갖고 만나지만

약 3~6개월 정도가 되면 서로에게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하죠?

하지만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근간에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으므로 

사소한 트러블을 큰 감정싸움으로 확대해 나가게 됩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을 낮게 평가하고 사랑받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상대의 모든 행동을 의심의 눈초리로 보게 되고,

상대에게 기대하고 바라는 것이 많습니다.

나를 사랑한다면 이 정도는 해줘야지,

늘 사랑을 갈구하고 유난히 외로워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좋은 호감과 감정으로 만남을 시작했지만

서로 지쳐가게 되는 게 수순입니다.

 

이혼 후 좋은 연애와 사랑을 하려면 자존감 회복이 우선입니다.

좋은 관계는 나를 알고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