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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 사랑

중년 부부의 삶 / 중년의 사랑

by Oh You 2020.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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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부부의 삶 / 중년의 사랑

안녕하세요 오유입니다.

오늘은 중년의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려고 합니다.

중년의 나이라면 대부분 20대 30대에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고

가족을 이루며 살고 있을텐데요,

여러분들은 행복하세요?

전 가끔 내가 왜 사나?

무엇 때문에 이렇게 살고 있나 그런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40대 50대가 되면 자녀들은 학업과 직장 때문에 많이 바쁘잖아요.

집을 떠나서 살 수도 있고 집에 같이 있어도 각자의 삶이 바쁘다 보니 얼굴 보기도 힘들죠...

중년이 되면 오롯이 부부만 남게 되는 시기가 오는 것 같아요.

부부만 남았을 때 사이가 더 좋아지는 분들도 있고, 더 어려워 지는 분들도 있지요.

그래서 중년 이후 이혼 또는 졸혼을 생각하는 부부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젊을 때 부터 취미도 같이하고 대화도 원만했던 부부라면 남편의 퇴직 또는 자녀의 성장 등의 

이유로 부부만 남게되어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확률이 높은데요,

사실 그런 경우는 드물죠?

먹고 살기 바쁘고 자녀들 뒷바라지하며 바쁘게 살다보면 부부가 뭔가를 같이하고

즐거운 날보다는 다투고 소원해지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도 그냥 억지로 사는 부부가 참 많아요.

결혼생활이 행복해서 사나요?

그냥 결혼 했으니 살고,

살아야 되니까 사는 부부 남 얘기가 아닙니다.

 

결혼해서 부부로 산다는 게 뭘까요?

누군가는 있으면 불편하고 없으면 허전한 게 부부라고 하던데 공감하시나요?

 

남들 보기엔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자녀들도 잘 자라는 것 같아 평온해 보이는데 당사자들은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들 꽤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혼하고 자유로운 삶을 꿈꿔 보지만 혼자 살아갈 자신이 없어 망설이시는 분도 많을 거예요.

 

 

그렇게 서로 소원해지면 한눈을 파는 부부도 있고,

끊임 없이 다투는 부부도 있습니다.

요즘은 전문 상담소도 많아서 부부상담을 받고 회복되는 부부도 있고요.

어느날은 이혼을 하고 싶고 어느날은 그래도 참고 살아야지 싶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도 같고요.

 

부부가 일상을 나누며 10년 20년을 살다보니 서로 다툴 때도 많고 감정의 골이 깊어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대부분 2030대에 사랑하는 마음으로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고 키우며 살았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오직 나 한 몸 건사하면 되니 멋도 부리고 친구들 만나고 그렇게 자유롭게 생활했는데요,

결혼을 하고 자녀가 생기니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워 졌습니다.

먹고 살기 바빠서 사랑 같은 감정은 어느새 저 멀리 사라진지 오래되었고

아이 양육과 집안일, 직장에서 치이고 바쁜 일상이 계속됩니다.

안 그래도 힘든데 내편이 되어 주어야할 배우자는 다독거리기는커녕 내가 더 힘들다고 합니다.

시시 때때로 경쟁하듯 다투고 서로 비난 일색이 되기도 합니다.

마음 둘 곳이 하나 없으니 밖으로만 돌게 될 때도 있습니다.

 

먹고 사느라 바빠서 내가 그토록 원하고 사랑해서 결혼하고 이룬 가정인데... 무엇이 중요한지 잊은지 오래되지는 않았는지....

누구나 혼자 일 때 가장 편하고 자유를 느낍니다.

하지만 편하다고 행복할까요?

사람은 누군가와 부대끼며 사랑할 때 행복을 느끼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결혼을 했고 다투기도 하며 누군가는 타협점을 찾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이별을 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던 주체적인 내 삶에 답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따뜻한 커피 마시며 여유를....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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