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가을 억새길 천황산 재약산 연계산행 등산코스
가을 억새로 유명한 경남 밀양의 천황산 재약산 다녀왔습니다.
9월 하순부터 시작해 10월 초쯤이면 은빛 물결이 출렁일 걸로 예상됩니다.
제가 다녀온 코스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최단으로 천황산에 올라 재약산과 층층폭포, 흑룡폭포, 표충사까지 가는 산행입니다.
산행 경로 중 파란색은 얼음골에서 출발해 도보로 능선 합류점까지 올라가는 코스이고 대략 1시간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케이블카가 편하고 좋습니다. ^^
오늘 코스는 녹색으로 천황산과 재약산을 경유하는 사자평억새길 코스입니다.
<천황산, 재약산 산행>
1. 산행코스 : 얼음골 케이블카 - 천황산 - 재약산 - 층층폭포 - 표층사
2. 산행시간 : 10km, 6시간 (휴식시간 포함)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얼음골 입구에서 천황사를 거쳐 가파른 등산로를 이용해 올라가는 것보다
40여분 이상을 단축할 수 있고 체력적으로도 수월합니다.
현장에서 예매를 하면 성인 13,000원이지만 네이버에서 미리 예약을 하면 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권을 하실 때는 똑같이 줄을 서셔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쪽으로 하산을 하셔도 편 도표는 판매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이점은 좀 불합리하긴 한데 언젠가 시정이 되었으면 하네요.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영남알프스의 가을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케이블카 상부 주차장은 해발 1020m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상부 주차장에서 건너편을 바라보면 백운산의 백호바위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정말 호랑이 무늬처럼 보이지 않나요?
이곳이 곧 은빛 물결로 넘실대겠네요~~
천황산 정상에서 중간쯤 천황재가 보이고 저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재약산입니다.
케이블카 상부 주차장에서 천황산까지는 약 2.5km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천황산 정상인 사자봉(1180)에서 재약산 수미봉(1108)까지는 40여분이 소요됩니다.
중간쯤에 있는 천황재에서는 잠시 쉬어가기에 좋은 데크와 테이블도 있습니다.
재약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광활한 사자평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머지않아 저 넓은 사자평에 억새 물결이 출렁이면 이곳은 인산인해로 복잡할 듯합니다.
재약산에서 하산하는 길은 데크계단길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데크가 끝나는 지점쯤에 고사리분교터로 빠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층층폭포는 연중 폭포물이 마를 날이 없을 정도로 수량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사진 위의 흑룡폭포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그 크기가 실로 엄청납니다.
사진으로 보니 생각보다 작게 보이네요. ^^
재약산에서 표충사로 하산하는 계곡에는 층층폭포, 구룡폭포, 흑룡폭포 등 다양한 폭포들이 있고 계곡에 수량도 풍부해서 많은 분들이 찾는 관광명소입니다.
경남 밀양 영남알프스 천황산 재약산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가을 억새가 더욱 아름다운 산입니다.
감사합니다^^
더 자세한 것은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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