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주전골 만경대 탐방 코스 , 소요시간, 예약, 개방기간

 

1년에 2달 딱 66일만 개방하는 설악산 만경대 다녀왔습니다.

만경대는 2016년 이후 매년 2달 정도만 사전예약제로 개방하는데 예약은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받고 있습니다.

 

이 탐방로는 오색약수터에서 출발해 단풍 명소인 주전골을 지나

용소폭포와 만경대로 이어지는 5.2㎞ 코스로 구성돼 있습니다.

만경대 전망대에서는 십이폭포가 있는 흘림골과 점봉산, 망대암산 등 남설악의 빼어난 경관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등산코스 : 약수터탐방센터 - 성국사 - 독주암 - 선녀탕 - 용소폭포 - 만경대 원점회귀
등산시간 : 5.2km, 3-4시간(휴식 시간 포함)

약수터탐방센터에서 용소폭포까지는 양방향 통행이지만

용소폭포탐방센터에서 만경대 구간은 사전 예약자에 한해 일방통행으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탐방예약제가 시행되는 곳은 오색약수터에서 출발해 주전골을 지나 만경대를 탐방하고,

다시 오색약수터로 돌아오는 5.2km 구간입니다.

 

 

만경대는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남설악 해발 560m에 위치한 자연 전망대인데요,

'만 가지의 다양한 경관을 볼 수 있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만경대라는 이름을 가진 장소는 국내에 여러 곳이 있습니다.

남설악 외에도 외설악과 내설악 등 설악산에 있는 만경대만 3개입니다. 

서울 북한산, 포천 운악산, 전주 남고산성 등에도 만경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설악산 남설악 만경대는 십이폭포가 있는 흘림골과 점봉산, 망대암산 등 빼어난 경관을 

볼 수 있어 유명합니다.

 

무료주차장이 있는데요, 

그리 넓은 편은 아니라 단풍시즌이 되면 꽤 복잡할 것 같습니다.

옆으로 식당과 편의점 있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설악산 만경대 운영 일정 : 2021년 9월 10일(금)~ 11월 14일(일)

예약 방법 : "인터넷 또는 현장 예약" 접수처 :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접수 후 탐방 이용)

오색지구 인근 주차장 이용 가능

기상 특보(호우, 태풍 등) 발효 시 탐방로가 통제된다고 합니다.

 

망월사 올라가는 길도 있고, 

바로 옆에 오색약수터가 있습니다.

 

들머리인 약수터탐방센터를 가려면 약수교를 건너 왼쪽으로 갑니다.

 

2021년 만경대 접수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순환형 일방통행 방식으로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에서 예약 확인을 진행합니다.

 

설악산 만경대 탐방 첫날(평일)에 가서 여유롭게 갔는데요,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 줄서서 올라간다고 합니다.

가능하면 주말 보다 평일을 이용하면 여유롭게 산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전골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길은 아주 편해서 어린이나 노약자도 쉽게 갈 수 있고,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부터는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어 스틱이 있으면 편할 것 같습니다.

 

 

 

 

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설악산을 올 때마다 힐링 그 자체입니다.

 

 

[주전골의 유래]

옛날에 강원도 관찰사가 한계령을 넘다 우연히 이곳을 지날 무렵

어디선가 쇠붙이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 쇳소리 나는 곳을 찾아봤는데요,

동굴 속에서 열명 정도의 무리가 위조 엽전을 만드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관찰사는 대노하여 그 무리들과 동굴을 없애버렸고

그 이후로 이 골짜기를 위조 엽전을 만들었던 곳이라 하여

주전골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래가 어떻게 되든 주전골은 감탄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절경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설악산 주전골 계곡에 오색석사(성국사)가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전골 최고의 비경 독주암이 보입니다.

정상에 한 사람이 겨우 앉을 정도로 좁다고 하여 독좌암이라 부르다 지금은 독주암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초록 초록한 독주암도 멋지지만 단풍으로 물들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밝은 달밤 선녀들이 내려와 날개옷을 만석 위에 벗어 놓고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는 선녀탕입니다.

이곳 또한 설악산 주전골의 볼만한 곳입니다.

https://coupa.ng/b7L1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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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림골 탐방로는 통제되어 있습니다.

 

용소폭포 지원센터까지 0.5km 남았네요.

 

이무기의 전설이 있는 용소폭포입니다.

멋지죠?

 

드디어 설악산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예약 확인을 하고 만경대로 갑니다.

 

요런 걸 팔목에 해 주네요.

 

 

만경대 구간은 일반인에게 개방된 2016년 이후 줄곧 탐방예약제로 운영됐습니다.

설악산 단풍이 물드는 가을철에만 한시적으로 문을 엽니다.

만경대 둘레길은 자연적으로 개설된 탐방로였으나 

1970년 국립공원 지정을 앞두고 폐쇄됐다가 46년 만인 2016년 10월부터 임시 개방되었습니다.

 

탐방로 표지판을 잘 보고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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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오르막이 있지만 그리 힘들진 않습니다.

 

 

야호~

곧 만경대 도착!!~

이곳 갈림길에서 만경대를 보고 다시 돌아와 왼쪽으로 진행하면 들머리인 약수터탐방센터로 나갈 수 있습니다.

 

드디어 만경대에 도착했습니다.

점봉산, 망대암산, 범바위, 만물상, 한계령 풍경이 쫘악~~~ 펼쳐집니다~~~

 

만경대 풍경 느긋하게 감상하고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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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면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정말 힐링 산행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설악산 코스 중 가장 쉽게 설악산 비경을 즐긴 산행이었네요.

더 자세한 것은 영상으로~

https://youtu.be/OgCbQi101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