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국립공원 구담봉 옥순봉 산행 등산코스
기암괴봉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충주호의 전망이 뛰어난 구담봉과 옥순봉 다녀왔습니다.
단양 구담봉은 단양팔경 중 하나로 단양군 단성면과 제천시 수산면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강물에 기암절벽이 비처 어른거리는 모습이 거북이 물속에 있는 것과 비슷하다 하여 '구담龜潭'이라고 했습니다.
봉우리는 구담봉입니다.
옥순봉은 희고 푸른 바위들이 마치 죽순처럼 힘차게 솟은 봉우리를 이루어서 붙인 이름입니다.
이곳은 장회나루 건너편에 있는 제비봉 탐방로 입구입니다.
이곳에서 약 5분 정도만 차로 가면 구담봉 옥순봉 주차장이 나옵니다.
산행코스 : 계란재지킴터 - 삼거리 - 구담봉 - 옥순봉 원점회귀
산행시간 : 5.8km, 4시간(휴식시간 포함)
저희는 사진 찍으면서 천천히 산행해서 4시간 정도 소요되었고,
보통 3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또 산행 코스가 무난해서 초보자도 쉽게 산행할 수 있습니다.
산행코스는 아주 심플합니다.
입산시간 지정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입산 가능시간 이후엔 주차장 사용 불가하고
야간산행도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입산 가능시간
동절기(11월~익년 3월) 05:00~15:00
하절기(4월~10월) 04~16:00
주차비
경형 : 2,000원
소형, 중형 : 비수기 / 4,000원, 성수기/5,000원
대형 : 비수기 / 6,000원, 성수기/7,500원
주차비는 후불정산으로 카드만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주차장 위쪽으로 올라가면 그늘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구담봉 옥순봉 들머리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길은 아주 평탄합니다.
그늘 길로 산행하기 아주 좋습니다.
중간쯤에 음료수를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저렇게 안내대가 있는데 정작 주인을 만나기가 힘들더라고요.ㅎㅎ
포장길이 끝나고 이곳부터가 본격적인 산행이라고 보면 됩니다.
옥순봉 구담봉 삼거리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어느 쪽을 먼저 진행해도 상관없지만 구담봉이 조금 짧고 암릉구간이 많은 반면에 옥순봉 가는 길은 완만한 편입니다.
저희는 구담봉으로 먼저 갔습니다.
구담봉 옥순봉 삼거리에서 구담봉까지는 0.6km 정도 되는데요,
약간의 암릉길과 가파른 계단이 있습니다.
조금만 가면 이렇게 조망이 탁 트이는 곳이 나오는데 충주호 전망이 끝내줍니다.
하늘도 맑고 바람도 솔솔 불어오고~
짧은 산행에 전망이 정말 훌륭합니다.
약간의 암릉구간 있습니다.
짧지만 이렇게 가파른 계단길이 있습니다.
저 건너편의 급경사의 계단 끝이 바로 구담봉입니다.
드디어 구담봉 도착했습니다.
전망대도 있어서 충주호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구담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충주호
건너편에 보이는 봉우리가 말목산입니다.
이제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 옥순봉으로 가보겠습니다.
오늘 산행 중 가장 어려운(?) 구간입니다.
짧아서 누구나 수월하게 갈 수 있습니다.
구담봉 옥순봉 삼거리에서 옥순봉은 0.9km 정도 가면 되고,
흙길로 되어 있어 수월한 산행이 가능합니다.
부지런히 걸으면 옥순봉에 도착합니다.
옥순봉 표지석 옆으로 가면 옥순봉 전망대가 있는데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충주호가 정말 멋있습니다.
꼭 놓치지 말고 가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옥순봉 전망대입니다.
옥순봉 전망대에 올라서면 옥순대교가 보이고 가끔 지나가는 유람선도 볼 수 있습니다.
옥순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순대교와 곧 개통 예정인 출렁다리입니다.
출렁다리는 무주탑으로 현재 거의 완성되었고 주변 주차장과 부대시설을 공사 중이라고 합니다.
옥순봉에서 원점 회귀해 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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